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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넷플릭스 <수리남>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추석에 볼만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9월 9일 공개되었습니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연기파 배우가 대거 등장하며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OTT 데뷔작인 만큼 공개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가 컸는데요.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리남>은 2008년에 검거된 마약왕 조봉행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드라마이며 영화제목인 '수리남'은 드라마가 진행되는 배경으로 남미의 한 나라의 이름입니다. 제작비가 무려 350억원이 들어간 대작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탄탄한 줄거리와 함께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한 화면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이 함께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봐야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수리남>의 영어 타이틀인 'Narcos-Saint'는 넷플릭스의 <나르코스>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남미의 유명한 마약 밀매 조직인 칼리 카르텔이 두 드라마에 모두 등장한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리남>을 한국판 나르코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큰 연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잘 만들어진 마약 범죄 스릴러 드라마가 나오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본다니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강렬한 액션과 함께 재미를 선사하는 줄거리

<수리남>은 한회당 러닝타임이 약 60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회분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남미에서 마약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인 마약왕(극중 전요환, 황정민)을 체포하기 위한 정부의 비밀작전에 평범한 사업가(극중 강인구, 하정우)가 합류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1화에서는 어린시절부터 힘들게 살아온 강인구가 친구 응수에게서 솔깃한 사업 제안을 받습니다. 수리남이라는 작은 나라에서는 홍어를 먹지 않고 버린다는 것. 이것을수입해와서 저렴한 가격에 파는 무역 사업을 하기 위해 강인구는 수리남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강인구는 우여곡절을 겪게되고 도움을 받기 위해 한인교회 목사인 전요환을 만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예상했던대로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상당합니다. 중간중간 개그 요소와 액션신이 적절히 등장하며 마지막화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로 포스터에 쓰여진 '특별출연 장첸'은 범죄도시의 장첸이 아닌 대만 배우 장첸이며 극 중에서 첸진역으로 등장합니다. 

 

 

해외반응도 뜨거운 수리남

유튜브에 <수리남>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캐스팅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는데요. 요즘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에게도 한국 배우의 인지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유명 배우들을 다 캐스팅 했는지 놀랍다', '이 캐스팅은 최고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에는 많은 감상평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고의 드라마다. 스릴과 강렬함이 있다' '마지막화를 보기 전까지 잠을 못잤다', '너무 시간이 빨리갔다', '뭐라고 표현할 말이 없다. 쉽게 말해 이건 내가 본 것 중 최고다', '하루밤을 새서 다 봤다. 이것은 걸작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1화부터 너무 재밌다', '하루만에 다봤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 '정말 재밌다. 꼭 봐라', '진짜 잘만든 드라마다' 등의 리뷰가 있었습니다. 국내외로 호평이 많은 작품이니 이번 연휴에 재미있게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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